8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12일 수능일을 포함해 이달 29일까지 대학 수시전형 논술, 면접시험이 시행되는 주말에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과 편의를 돕기 위해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우선 수능 당일에는 전국 주요 8개 역에 KTX 1편성, 일반열차 7편성, 수도권 전동차 차량기지에는 전동차 10편성을 비상 대기시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더불어 이용객 급증에 따른 혼잡 방지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질서유지와 기온 급강하에 대비한 맞이방 난방조절 등을 위해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전국 주요 역에 직원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영어 영역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는 고사장 주변을 운행하는 열차의 기적소리를 통제하고, 일부 열차의 운행시각도 조정했다.
코레일은 논술, 면접시험이 시행되는 주말에는 열차의 정시운행 확보에 진력하고, 열차 내 수험생의 승차 확인을 위한 안내방송도 수시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가족이 여행을 통해 쉼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KTX와 관광열차 할인, 기차여행 상품 운영 등 다양한 수험생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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