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용(세종시 도담동·39)씨는 아내 김윤희(38)씨와 아들 호재(11)·호민(10)군 그리고 올해 2월에 태어난 막내딸 아라양을 데리고 이번 세종 합강 캠프에 참가했다.
이씨 가족은 첫째 아들이 4살 때부터 캠핑을 시작해 매년 5~6차례 캠핑을 즐기고 있다.
아이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시작한 캠핑은 현재 이씨에게도 일상을 떠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취미 활동이 됐다.
이씨는 “아이들이 캠핑을 와서 자연을 벗삼아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면서 “올해에는 막내딸이 태어나 멀리 가지 못하고 근거리에서 캠핑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캠핑에 매력을 가족들과의 교감을 꼽았다. 그는 “캠핑을 통해 아이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자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대화도 많이 할 수 있어 아이들이 잘 자라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