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은 대상물을 PC로 불러와 개인 스타일에 다듬는 일종의 편집 SW로 스크롤바만으로도 원하는 스타일, 높이, 넓이 등 다양하게 대상의 모습을 3D로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모바일 지원도 가능하다.
이전에 3D 프린팅을 위해 대상물을 스캔하고, 수작업으로 콘텐츠를 제작ㆍ수정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ETRI의 또 다른 신기술 ‘3D프린팅 시뮬레이션 도구’는 국내 최초로 3D 모델에서 출력물에 필요한 내구성이나 안정선 등 기능을 자동 검증하고 보정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데이터 관리, 서버와 사용자 간 서비스, 3D프린터용 객체 라이브러리까지 지원한다.
이 두 기술이 함께 활용될 경우, 일반인들의 3D 프린터 사용이 손 쉬워질 뿐만 아니라 사업화도 쉬워질 전망이다.
ETRI 최진성 융복합콘텐츠연구부장은 “개발된 기술을 모바일 랩과 클라 우드 서비스 형태로 일반인에게 공유할 계획”이라며 “학교 등에서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3D 스캐닝에서 저작, 출력까지 가능한 학습 교보재로 사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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