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은 비례대표인 배재정 의원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문 대표가 사상구 지역 출마를 사실상 배제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무대행을 맡은 배 의원은 문 대표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지난 6월 사상구에서 총선을 준비해왔다.
이 지역은 새누리당도 여성인 손수조 당협위원장이 조직을 이끌고 있어서, 당내 경선을 거쳐 여야 여성위원장의 대결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로써 문 대표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부산 영도에서 빅매치가 성사될지 여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이 빅매치가 성사되면 19대 대선을 풍향계를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담기는 동시에 패한 정치인은 재기 불능의 아픔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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