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저금리 기조 장기화와 글로벌 경제 불안감이 지속되는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나온 결과로 의미가 더욱 크다.
조권형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는 3일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상호금융 예수금 달성탑’ 시상식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20조원 달성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상호금융 예수금 달성탑’은 지역 농·축협 건전경영과 내실성장을 유도하고자 지난 2002년부터 시행중인 제도다.
상호금융 예수금은 지역 농·축협에 예치된 예금으로 1969년 상호금융사업을 시작한 이래 충남농협은 지난 1999년 5조원, 2005년 10조원을 달성했고, 2010년 15조원을 돌파한 지 5년 만인 지난 9월 20조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조권형 본부장은“상호금융 예수금 20조원 달성은 지역 주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달성한 것”이라며“이를 계기로 햇살론 등 서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서민 금융기관으로써 역할을 다하는 한편, 농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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