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여간 제7대 의회를 이끌어 오면서 아쉽거나 보람있었던 점이 있다면.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을 개발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점이 보람 있었다. 또 주민들과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 '대덕연구개발특구 청정연료 사용규제 완화 철회','원전시설 안전성 강화 촉구'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섰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그러나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비판과 함께 대통령 소속 지방발전위원회에서 기초의회 폐지안을 골자로한 지방자치발전종합계획을 내놓는 등 불신의 목소리가 높아졌을 땐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유성구의회 의원들은 주민들의 대변자로서 지방자치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밤낮으로 뛰어온 만큼 이러한 질타가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는 계기가 됐다. 제7대 유성구의회는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연구하는 의회상을 통해 의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
-앞으로 유성구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유성구는 세종시와 과학벨트 조성사업, 신도시개발 등의 영향으로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구유입이 확대되고 있다. 도시가 확대 되고 인구가 유입되면서 주민들의 복지에 대한 요구도 점점 다양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먼저 교육과 문화, 건강, 주거환경의 개선에 앞장설 것이다.
또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오랜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의 조속한 시행 촉구를 통해 원도심의 활성화와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온천과 과학을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의 부흥을 위한 일에 매진하겠다.
아울러 신도심의 지속적인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욍도 모든 것의 중심은 사람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사람중심의 복지와 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구민여러분들의 바람과 희망을 안고 출범한 제7대 유성구의회가 출범한지 어느 덧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유성구의회는 구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지방자치 본연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구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들도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애정어린 질타와 따뜻한 격려로 지역발전을 함께 이끌어 주길 바라며,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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