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데이' 맛있는 나눔에 하하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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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데이' 맛있는 나눔에 하하호호

충남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 주최 지역 다문화가정 2000곳에 '전달'

  • 승인 2015-11-03 14:10
  • 신문게재 2015-11-04 12면
  • 박갑순 기자박갑순 기자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이해, 예산, 홍성, 당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눔의 공동체문화를 가꿔나가는 한우고기 나눔행사가 열린다.

다문화가정 한우고기 나눔행사는 충남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형)이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대전세종충남도지회(지회장 최명식)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관하며, 예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가 후원한다. 예산과 홍성, 당진 다문화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약 2000여 다문화가정에게 한우고기가 전달됐다.

행사에 앞서 지난달 2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는 한우고기 나눔행사를 주관하는 전국한우협회 대전세종충남도지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예산과 홍성, 당진 다문화가정지원센터 관계자들이 같이 모여 한우고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명식 전국한우협회 대전세종충남도지회장은 “최근 한우 사육두수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경감하고자 11월 1일 한우데이를 통해 한우농가들은 소비자들이 한우고기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상생문화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해마다 다양한 한우데이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올해는 충남도내 다문화가정들이 우리 먹거리문화의 핵심인 한우고기를 즐기고 한우고기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마련하고자 나눔행사를 기획했다. 예산 부족으로 예산과 홍성, 당진 다문화가정에만 한우고기를 전달하게 돼 아쉽다. 내년에는 더 많은 가정에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우데이는 전국한우협회 등 한우 관련 단체들이 지난 2008년부터 소비확대를 위해 제정한 것으로 올해 기념일 지정 8년째를 맞이하게 된다. 소 우(牛)에 1(一)이 3개 들어간 것에 착안, 11월 1일로 지정됐다. 한우데이에는 다양한 한우고기 할인행사와 나눔행사가 펼쳐지고 있다./박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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