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올해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의 포크빌 포도 먹은 돼지가 최고상인 대상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포도 먹은 돼지의 이번 수상은 ▲1등급 이상 고품질 출현율 ▲종돈·사료·사양관리 통일 ▲브랜드 출하 물량 ▲위생안전성, 조직화, 직거래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사)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 받은 경영체 중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데, 포크빌 포도 먹은 돼지는 지난 2013년에도 이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이번 대상 수상에 따라 인센티브로 1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 주식회사토바우(대표 정진곤)의 '토바우'와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의 '장군포크'가 부문별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각각 3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토바우는 ▲1등급 이상 출현율 ▲사육·규모·방역 ▲계약 출하율 등에서, 논산계룡축협은 ▲브랜드 소매 판매비율 ▲1등급 이상 출현율 ▲직거래 행사 참여 등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형수 도 축산과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도내 축산물 브랜드의 무더기 수상은 우수한 품질을 입증받은 것”이라며 “이는 판로 개척 및 안정적인 소비 기반 확보로 이어져 축산농가 소득 증대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 과장은 또 “도는 앞으로도 고급육 공급 능력을 갖춘 브랜드 경영체를 집중 육성, 소비자들이 믿고 먼저 찾는 전국 최고 유명 상표로 육성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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