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에 따르면, 대중·대일 무역은 모두 3213억 달러로, 국내 전체 무역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고, 3국의 무역규모는 7조 달러로 세계무역의 약 18%를 점유하는 등 무역원활화와 무역안전을 위한 3국 관세당국간 공조협력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한·일·중 관세당국은 2007년부터 총 4차례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해 '3국 세관 협력에 관한 액션플랜'을 채택하고, 조사단속, 지재권 보호 등 분야별 워킹그룹을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 제5차 관세청장회의는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관세행정 협력 증진 필요성의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4년 만에 개최됐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