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클래식은 공연단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남녀노소는 물론 3대 가족이 함께 즐겨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소문이 퍼지면서 1년에 4~5번 이상 관람하는 열성팬까지 생겼다.
1일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계족산 황톳길 숲속음악회장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공연에 500여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올해 숲속음악회에는 1회 공연당 평균 500~600명씩 총 3만명 이상이 관람하며, 대전의 대표 무료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숲속음악회는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계족산 황톳길을 찾아 맨발로 걸으며 힐링하는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지난 2007년 개최해 9년째 이어오고 있다.
2012년부터는 클래식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드와 재미를 더한 뻔뻔(fun fun)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올해 초 객석을 1000여명 수용 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하고, 최신 음향시설을 보강해 쾌적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숲속음악회 공연이 마무리되면서 맥키스오페라 뻔뻔한 클래식은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과 선생님, 학부모를 찾아가는 힐링음악회로 이어갈 예정이다.
또 내년 1~3월까지 대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기 실내 무료공연도 추진중이다.
한편, 내년 계족산 황톳길 숲속음악회는 4월 9일 오후 3시 첫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