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연대는 이날 선언에서 “선진강국으로의 국가 재도약을 위해 대한민국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혁신과 통합을 이룰 새로운 정치세력으로서 '국민우선의 가치정치'와 '국민공감의 생활정치'를 위한 국민중심의 정치개혁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구태와 분열의 마이너스 정치를 청산하고, 혁신과 통합의 플러스정치를 원하는 세력들과의 정치연대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해진 의원(밀양·창녕)과 이재교 변호사, 허숭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부실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당 중진인 이주영·정우택 의원이 상임고문으로 참여했다.
조해진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987년 체제를 토대로 한 기존의 정치체제가 와해돼 공백이 생겼지만, 현재 그것을 대체할 체제가 마련되지 않아 정치·사회의 방향성 없는 무기력한 과도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새로운 가치의 정치 패러다임과 정치질서를 형성해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절실한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해서 길을 나섰다”고 말했다.
다만, 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신당 창당의 전초전이라는 시각에 대해선 “논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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