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장애인선수단은 단체전에서 선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세종 장애인선수단은 역도 종목에서 선전하며 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대회 이틀째인 29일(오후 4시 집계) 대전은 금 30개, 은 19개, 동 24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 충남은 금 1개, 은 9개, 동 10개를 기록 종합순위 11위를, 세종은 역도에서 금 3개을 획득하면서 17위를 기록했다.
대전은 첫날인 28일에 이어 이날도 기록종목에서 다수 메달을 획득했다. 론볼, 수영, 육상, 볼링 등에서 메달이 쏟아졌다.
론볼 남자 단식 B6에서는 이덕종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에서는 전가을, 박종만, 김민동, 이기만, 김청후, 이혜정, 유원석 선수가 금빛 물살을 가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전가을과 박종만 선수는 각각 3관왕, 2관왕을 달성했다.
육상 남자 원반던지기에서는 하수학, 김태훈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육상 트랙 여자 400m T20에서 임영지 선수가, 육상(필드) 남자 창던지기 DB에서 박영진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볼링 여자 TPB7 개인전 허연순 선수와 탁구 남자 TT3 복식 전병일·임행성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격 혼성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 R4에서 전영준 선수까지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메달 사냥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충남은 이날 금메달은 1개를 추가하는데 머물렀지만, 단체전에서 선전하며 종합점수를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
수영 남자 200m 개인혼영 DB에서 유효상 선수가 우승하며 충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단체전은 축구가 출전한 4팀이 모두 승전고를 울리며 4강에 진출했다. 배구도 남·여 동반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세종은 최현희 선수가 역도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합계까지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 선수는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세종 선수단에 큰 힘을 보탰다.
구창민 기자 naked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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