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브런치카페 ‘카페리조트 인터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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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 브런치카페 ‘카페리조트 인터시티’

  • 승인 2015-10-29 17:51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잔잔한 음악과 함께 커피와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곳 ‘브런치카페’ 대전에도 몇 해 전부터 브런치카페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젊은 층이 주를 이뤘던 카페들이 최근에는 중·장년층의 손님들이 몰리면서 도심 속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전시 서구 문정로에 위치한 ‘카페리조트 인더시티’는 상호명에서 도심 속의 휴식 공간임을 내세우고 있다. 넓은 매장 규모와 고급스런 인테리어, 테이블과 의자의 디자인까지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배려한 모습이 눈이 들어온다.


▲ 카페리조트 인더시티
▲ 카페리조트 인더시티

이 집에서는 커피를 비롯해 브런치, 스테이크, 파스타, 샐러드를 비롯해 과일 주스와 전통차, 주류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집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모든 메뉴를 수제로 직접 조리한다는 점이다.

▲ 카페리조트에서는 원두를 직접 구입해 로스팅을 하고 있다. 향이 한결 진하고 구수하다.
▲ 카페리조트에서는 원두를 직접 구입해 로스팅을 하고 있다. 향이 한결 진하고 구수하다.

커피를 직접 로스팅하는 것은 기본이다. 개업초기부터 원두를 직접 들여와 매장 한쪽에 설치된 로스팅실에서 매일 커피를 볶고 있다. 향이 진하고 구수한 커피 맛의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 카페리조트의 브런치의 대표 메뉴 '수제버거스테이크' 직접구운 빵에 갈아만든 고기로 패티를 만들어 식감이 부드럽다. 소스 역시 직접 만든 특제 소스다.
▲ 카페리조트의 브런치의 대표 메뉴 '수제버거스테이크' 직접구운 빵에 갈아만든 고기로 패티를 만들어 식감이 부드럽다. 소스 역시 직접 만든 특제 소스다.

브런치메뉴 중에서는 ‘수제버거스테이크’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직접 만든 두툼한 패티에 유자드레싱을 곁들어 고소하고 상큼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특히 고기를 직접 다져 두툼하게 만든 패티는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떡갈비와 유사한 식감을 준다. 오리지널, 갈비, 칠리 등 입맛에 맛게 선택도 가능하다.


▲ 베이컨토마토파스타 역시 수제 소스에 베이컨과 토마토를 넣어 담백한 맛을 살렸다. 칼칼한 소스는 밥을 비벼먹어도 별미다.
▲ 베이컨토마토파스타 역시 수제 소스에 베이컨과 토마토를 넣어 담백한 맛을 살렸다. 칼칼한 소스는 밥을 비벼먹어도 별미다.

‘베이컨토마토파스타’는 이 집이 자랑하는 대표 파스타 요리다. 직접 개발한 토마토소스에 베이컨과 토마토를 넣어 매콤하고 담백한 맛을 연출한다. 특히 소스의 향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입안을 감도는 식감은 시중에서 흔하게 파는 소스에선 느낄 수 없는 맛이다. 주인 김진호 사장은 “적지 않은 손님들이 밥을 추가로 요구해 공기밥 메뉴를 추가했다”며 “소스는 물론 사소한 조미료까지 시중에서 판매하는 재료는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해산물 크림소스가 조화를 이룬 퓨전파스타 ‘크림짬뽕파스타’와 쫄깃하고 통통한 해산물이 가득한 ‘오리엔탈누들샐러드’도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


▲ 직접 구운 통식빵에 치즈를 녹여 만든 '통식빵갈릭치즈브래드'다. 마늘향과 부드러운 치즈가 어우러저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 직접 구운 통식빵에 치즈를 녹여 만든 '통식빵갈릭치즈브래드'다. 마늘향과 부드러운 치즈가 어우러저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각종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빵은 주방에 설치된 화덕에서 직접 굽는다. 때문에 어떤 요리에 넣어도 부드럽고 구수한 식감이 살아있다. ‘통식빵갈릭치즈브레드’가 대표적이다. 통식빵 깊숙이 스며든 마늘 향에 치즈소스가 곳곳에 스며들어 부드럽고 살살 녹는다.

▲ 이집에서는 대추차를 비롯해 수제 오과차 연근차 등 다양한 전통차를 맛볼 수 있다.
▲ 이집에서는 대추차를 비롯해 수제 오과차 연근차 등 다양한 전통차를 맛볼 수 있다.

음료로 제공되는 대추차와 수제오과차도 매장에서 직접 달여 만든다. 연근차는 강화도에 위치한 ‘선운사’라는 사찰에서 직접 공수하고 있다. 오미자, 매실, 레몬, 자몽은 개업 전부터 김 사장이 직접 담근 과일청이 들어간다. 커피와 브런치 음료까지 밖에서 만들어진 가공식품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 화려하면서도 심플한 인테리어는 손님들이 이 집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다.
▲ 화려하면서도 심플한 인테리어는 손님들이 이 집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다.

▲ 조명과 벽지, 벽화, 메뉴판, 저마다 개성을 갖춘 테이블까지 주인장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 조명과 벽지, 벽화, 메뉴판, 저마다 개성을 갖춘 테이블까지 주인장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음식을 만들고 파는 것 외에도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루가 지난 빵과 케익등은 결식아동과 독거노인등 소외계층을 위한 푸드뱅크로 보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음식은 손으로 만들어야 비로소 정성이 담기는 것”이라며 “간단하게 브런치만 즐기는 공간이 아닌 건강하고 청결하고 친절한 도심 속의 쉼터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메뉴판:수제버거스테이크 1만2800원. 베이컨토마토파스타 9천500원. 통식빵갈릭치즈브래드 9천원. 크림짬뽕(해산물) 9천500원.

주소 및 연락처 대전시 서구 문정로 38 TEL 042-488-9842
▲ 대전시 서구 문정로 38 TEL 042-488-9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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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서구 문정로 38 TEL 042-488-9842




▲ 대전시 서구 문정로 38 TEL 042-488-9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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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부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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