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물위원회는 지난 4월 국제사회에 대한민국 물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알린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참석한 아시아고위급물회의(AWHoT)에서 설립하기로 했고, K-water가 사무국을 맡았다.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각국 차관급 대표와 KOICA, World Bank, ADB 등 70여개 국내외 회원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는 내년 3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창립총회를 준비하고, 아시아물위원회의 조직과 운영방향을 논의한다.
아시아물위원회는 물 문제를 논의하는 국내외의 다른 국제협의체와는 달리, 의사결정력과 실행력을 갖춘 회원국 정부대표가 참여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결과가 실현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아시아물위원회 창립을 위한 이번 준비회의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IT 기술과 물 관리 기술을 세계 각국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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