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택배 상담 왜 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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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택배 상담 왜 늘었지?

소비자원, 전월대비 동향 분석…업체대표구속에 정수기 관련 32%↑… 배송 상담, 추석연휴 영향으로 820건

  • 승인 2015-10-28 17:39
  • 신문게재 2015-10-29 7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최근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 의류 관련 소비자 상담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9월 소비자 상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접수된 겨울용 점퍼·재킷 관련 상담은 모두 235건으로 8월의 160건보다 46.9%(75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품질과 구입 취소 관련 상담이 136건으로 전체의 57.9%를 차지했으며, 바느질 불량, 변ㆍ탈색 등 의류 하자로 인한 환급 문의도 많았다.

이 같은 겨울용 의류 관련 상담은 보통 기온이 낮아지는 9월부터 겨울철 내내 증가세를 보인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이어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한일월드 사태와 관련해 대여 정수기 관련 상담이 총 2302건 접수돼 전달의 1740건보다 32.3%(562건) 늘었다.

영·유아 성장앨범 업체의 갑작스러운 폐업이나 계약 불이행과 관련한 피해 상담은 모두 201건으로 전달의 155건보다 29.7%(46건) 증가했다.

또한 추석연휴가 있었던 지난달에는 택배 물건의 배송지연, 분실, 파손을 포함한 택배화물운송서비스 관련 상담도 820건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8월의 666건보다 23.1%(154건) 늘어난 수치다.

한편, 9월 전체 소비자 상담은 6만2171건이 접수되어 전달의 6만6120건보다 6.0%(3949건) 줄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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