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족산성 서문지. [대전시 제공] |
계족산성 종합정비계획 2단계 사업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정비공사는 내년 10월까지 진행된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계족산성 정비내용은 서문지 복원과 기존 탐방객 통로로 활용되고 있는 북벽복원, 훼손우려가 있는 북벽보축 구조 안정화 작업, 집수지 인근 배수로 설치, 노후 목재안전난간 교체 등이다.
특히 이번에 복원되는 성벽 중 주출입구인 서문지를 복원해 그동안 탐방객들의 임시 출입로였던 북벽통행구간(장동방향)을 정상화한다.
또 서문지 출입시설 복원으로 기존 출입 동선체계가 변화되는 만큼, 탐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안내판을 게시할 예정이다.
문화재 원형보존을 위한 고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으로 구성된 기술지도자문단도 운영한다. 자문단의 기술지도를 거쳐 고증양식, 수리기법, 수리범위, 품질관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계족산성 종합정비계획 2단계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2019년까지 산성보존관리와 성벽 미 복원구간, 복원, 서문지, 건물지 등 중요시설 복원과 산성축제 활용 등을 추진한다.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역사 교육장과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대전둘레산길, 대청호오백리길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산성 주변 경관확보를 위한 수목정비와 산성 외부순환 탐방로 조성, 문화재종합안내판 설치, 성벽보수장비, 경관에 어울리지 않은 철제난간 교체 등을 완료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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