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매력적인 관광·휴양도시 발전전략 제시

  • 전국
  • 보령시

보령 매력적인 관광·휴양도시 발전전략 제시

안 지사, 민선6기 첫 시·군 방문… 살맛나는 농·어촌 건설 설명도 지역 기관장 간담회서 의견수렴

  • 승인 2015-10-28 14:39
  • 신문게재 2015-10-29 15면
  • 보령=신광수 기자보령=신광수 기자
충남도가 보령시의 매력적인 관광·휴양도시, 살맛나는 농·어촌으로의 발전을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선다.

안희정 지사는 민선6기 첫 시·군 방문에 따라 28일 보령시를 방문,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의 간담회, '도 차원의 보령시 발전 전략' 설명, 지도자와의 대화 등을 가졌다.

안 지사의 보령 방문에서 도는 보령시에 대한 발전을 위해 3대 전략 17개 사업을 제시했다.

전략별 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매력적인 관광·휴양도시 조성' 전략은 대천해수욕장 머드랜드 조성, 충남형 명품 해수욕장 개발 추진,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제12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 유치, 보령 종합실내체육관 건립 등의 사업을 담고 있다.

또 살맛나는 농·어촌 건설 전략 사업은 보령 수산자원 특화 전략 추진, 금강~보령호 도수관로 매설 공사, 홍보지구 대단위 농업 개발, 대천천 고향의 강 사업 추진, 환경 순환형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등이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은 장항선 복선전철 및 2단계 개량 사업 추진, 보령~울진 동서 고속도로, 보령~태안 도로(국도 77호선), 보령~서천 도로(국도 21호선), 보령~부여 도로(국도 40호선), 충청 산업·문화 철도 건설,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항 개발 등이 포함됐다.

발전 전략 설명에 이어 진행된 지역 지도자와의 대화에서는 참석자들이 안 지사에게 홍보지구 역간척과 공군사격장 이전, 보령댐 인근 마을 발전 전략 수립·추진, 노인복지회관 건립,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 조속 추진, 대기업 유치 등을 요청했다.

안 지사는 홍보지구 역간척 요청에 대해 도가 추진 중인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 관련 연구용역을 언급하며 “홍보지구에 대한 역간척이 진행될 경우 피해를 입는 주민도 있고, 혜택을 얻는 주민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신중하게 접근하되, 논의를 통해 합의가 된다면 곧바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령 공군사격장 문제에 대해서는 “보령시민 여러분들이 불편하고 어려우면 안되며, 피해에 대해서는 정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합동 조사를 통해 희생과 피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해 보자고 제안했다.

보령=신광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행정학회, '세종시=행정수도' 지위 확보 방안 찾는다
  2. 종촌종합복지관, 웃음과 나눔이 함께한 '웃기는 경매' 개최
  3. 30살 맞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평등과 자치 한길"
  4. 황웅환, 세종YMCA 제7대 이사장 취임
  5.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석필 부시장, “행정 공백 최소화 집중”
  1. 대전 서구,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2. 국힘 홍준표 후보 부인 이순삼 여사 대전 방문…"홍준표는 준비된 대통령"
  3. 대전중부경찰서-중구청, 공·폐가 합동 안전점검
  4. 세종 교사노조-시의회, 교육 환경 개선 나선다
  5. 한은 대전세종충남본부, 5월 9일 금융경제강좌 개최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 정상궤도 진입 가능할까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 정상궤도 진입 가능할까

수년째 출발선에 서지 못하고 있는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신탄진~계룡)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사비 증가로 사업이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가 협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24일 대전시와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과 관련해 후속 공정을 추가한 총사업비를 두고 기재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당초 2023년 말 착공 예정이었으나, 지장물 이설 공사비 증가에 설계적정성 검토를 다시 받으면서 사업 기간이 늘어졌다. 여기에 최근에 신규..

세종 집값 1년 9개월만 최대 상승폭 기록… 대전 풍선효과 수혜 볼까
세종 집값 1년 9개월만 최대 상승폭 기록… 대전 풍선효과 수혜 볼까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세종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1년 5개월여 동안 30~40%가량 하락했던 세종시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지 주목된다. 여기에 세종시와 인접한 대전 등 지역이 '풍선효과' 수혜를 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해 전주(0.04%) 대비 무려 6배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 2023년 11월 20일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세종 집값은 지난주 70주..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 국보 지정… 28년 만에 괘불 국보 추가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 국보 지정… 28년 만에 괘불 국보 추가

우리나라 괘불도 양식의 시초로 평가받는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가 국보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불화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괘불도(掛佛圖)'는 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할 때 거는 대형 불화로, 조선 후기부터 본격적으로 제작됐다. 현재 전국에 약 120여 점이 전하며, 이 가운데 국보 7점, 보물 55점이 포함돼 있다. 이번 국보 지정은 1997년 7점의 괘불이 동시에 지정된 이후 약 30년 만이다. 국가유산청은 "화기(畵記) 등 기록을 통해 제작자와 제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안전체험 하는 외국인 주민들 소방안전체험 하는 외국인 주민들

  •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5월부터 기름값 오름세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5월부터 기름값 오름세

  •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카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카트입니다’

  • 옷가게는 벌써 여름준비 옷가게는 벌써 여름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