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금고 선정 평가를 실시할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최종 명단이 나왔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김돈곤 자치행정국장, 도의회의원 3명, 변호사협회 2명, 공인세무사협회 1명, 공인회계사협회 2명, 한국은행 1명, 대학교수 1명을 포함 총 12명의 위원들로 조직됐다.
그러나 충남도에서는 심의위원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금고가 선정되기 전 시중은행과 위원들 간 발생할 수 있는 잡음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심의위원들은 다음달 2일 도금고 신청 접수를 마친 NH농협은행·KEB하나은행·우리은행의 평가를 진행하고, 평가결과를 토대로 1순위 은행이 제1금고를, 2순위 은행이 제2금고를 맡게된다.
이와 관련 충남도의 한 관계자는 “심의위원들이 선정됐으나 아직 명단을 공개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고 당일 공개할 예정”이라며 “도차원에서의 도금고 선정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최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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