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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절임배추 똑똑하게 사용·보관하는 방법은?

상온 1일 보관시 3회 세척 권장

승인 2015-10-27 17:53
신문게재 2015-10-28 6면

송익준 기자

구매한 절임배추를 하루 이상 보관한 후 사용해도 될까. 답은 '아니다'다. 절임배추를 하루 이상 보관하면 대장균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을 대비해 절임배추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김장 김치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절임배추 사용법을 27일 안내했다.

절임배추는 소금물에 담갔다가 세척과 탈수 과정을 거친 배추다. 최근엔 소비자들이 절임배추를 구매한 후 재새척, 재탈수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도록 권하는 제품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부득이하게 상온에서 하루 이상 보관했다가 김장을 하는 경우엔 세척 후 사용해야 한다. 실험 결과 3회 정도 세척하면 세척 전을 기준으로 총 세균수가 95%, 대장균군은 93%가 감소됐다. 다만 너무 많이 세척하면 절임배추가 상할 수 있는 만큼, 3회 정도가 적당하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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