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은 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와 도내 창업지원기관,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의 인사말과 한국벤처투자㈜ 조강래 대표이사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충남엔젤투자매칭펀드는 도내에 본점 또는 주 사무소, 공장 등을 둔 벤처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엔젤투자자 투자 금액에 대해 1~2배수 이내의 매칭비율에 따라 자금을 투자하는 것으로, 도비 10억원을 포함한 총 50억원 규모다. 투자절차는 엔젤투자자가 투자기업을 발굴해 엔젤투자지원센터에 신청을 하면 1·2차 투자적격 심사를 거친 뒤 매칭비율에 따라 펀드 자금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칭비율은 엔젤투자자 투자금액의 최대 1배수 이내로 매칭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소재기업은 최대 1.5배수 이내, 재창업기업은 최대 2배수 이내로 한다.
도는 이번 펀드 운용을 통해 총 20여개 업체에 각 4억 내외(엔젤투자 2억+매칭펀드 2억)의 금액을 투자하게 되며, 이를 통해 매년 벤처기업 수를 50개씩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실장은 “충남엔젤투자매칭펀드는 도내 벤처·중소기업의 창업 진입부터 보육단계까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충남엔젤투자매칭펀드가 도내 벤처기업 성공의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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