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벤처·중소기업 투자생태계 조성 탄력

  • 경제/과학
  • 기업/CEO

충남 벤처·중소기업 투자생태계 조성 탄력

엔젤투자매칭펀드 운영 … 도비 10억 등 50억 규모 업체 20곳 4억이내 투자 … 年 기업 50개 증가 계획

  • 승인 2015-10-27 17:51
  • 신문게재 2015-10-28 6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충남도가 27일 충남테크노파크에서 벤처·중소기업의 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한 '충남엔젤투자매칭펀드 결성 포럼'을 개최하고 펀드의 본격적인 운용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날 포럼은 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와 도내 창업지원기관,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의 인사말과 한국벤처투자㈜ 조강래 대표이사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충남엔젤투자매칭펀드는 도내에 본점 또는 주 사무소, 공장 등을 둔 벤처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엔젤투자자 투자 금액에 대해 1~2배수 이내의 매칭비율에 따라 자금을 투자하는 것으로, 도비 10억원을 포함한 총 50억원 규모다. 투자절차는 엔젤투자자가 투자기업을 발굴해 엔젤투자지원센터에 신청을 하면 1·2차 투자적격 심사를 거친 뒤 매칭비율에 따라 펀드 자금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칭비율은 엔젤투자자 투자금액의 최대 1배수 이내로 매칭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소재기업은 최대 1.5배수 이내, 재창업기업은 최대 2배수 이내로 한다.

도는 이번 펀드 운용을 통해 총 20여개 업체에 각 4억 내외(엔젤투자 2억+매칭펀드 2억)의 금액을 투자하게 되며, 이를 통해 매년 벤처기업 수를 50개씩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실장은 “충남엔젤투자매칭펀드는 도내 벤처·중소기업의 창업 진입부터 보육단계까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충남엔젤투자매칭펀드가 도내 벤처기업 성공의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1.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4.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5.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