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해 9월까지 총 구매액 3287억원 중 2857억원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입해 구매율이 87%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기관은 중소기업 제품의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총 구매액의 50%를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중소기업 제품의 구매를 촉진하고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산림청은 매월 각 소속기관별 구매실적을 분석하고 일부 미흡한 기관에 대해 대책회의와 현지점검을 실시하는 등 구매비율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또한, 물품·용역의 총 구매액 대비 1% 이상을 연말까지 구매해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위탁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매를 추진 중에 있어 목표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산림청 이종건 운영지원과장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산불관리기관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가을철 산불방지 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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