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병일 논산 |
연습과정에서 회원들의 열정과 감성 충만한 시낭송 모습에서 소통과 공감,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어 행복했다.
이들의 직업 또한 다양하다. 전ㆍ현직 시의원을 비롯해 교수, 공무원, 자영업자, 회사원 등 30여명이 시낭송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는 노래가 되고, 노래는 시가 되어 고단한 우리들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준다. 시인의 고통에서 탄생한 수많은 시어들은 공연장에 울려 퍼지면서 관객들의 감성을 파고들고, 객석에 앉은 이들은 시를 감상하며 시인이 되고, 감성의 세계로 빠져든다고 한다.
이렇기에 이번 논산시낭송인회가 주관하는 '논산시민과 함께하는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자리' 행사가 깊어가는 가을 10월의 끝자락, 가을 감성을 적셔 줄 아름다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들어 수많은 시낭송 전문가들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어느새 논산시도 생활예술의 한 장르로 당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논산시만 해도 시낭송가 인증을 이미 4명이 받아 시 낭송 전문가답게 각종 행사에서 많은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논산문화원이 주최하고, 논산시와 충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논산 시낭송의 밤 행사는 10월의 끝자락에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 받으며 잠자고 있는 감성을 깨우는 행복한 쉼표가 될 것이기에 더 큰 행복감과 설렘으로 다가온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