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구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지방세외수입 체납액은 190억원이며, 자동차책임보험 미가입과 주정차위반 등 자동차 관련 과태료가 18만건 140억원으로 전체 체납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구는 그동안 세외수입 부과 부서에서 독촉 고지서를 발송했으나 체납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체납자가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14일 독촉장을 발송해 최대한 자진납부를 유도할 예정이다.
납부를 기피할 경우에는 번호판 영치, 급여ㆍ예금ㆍ매출채권 압류 등 적극적인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성숙한 납부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자진납부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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