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에 따르면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가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한남대학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대전시의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초등부를 포함하여 총 676편의 작품들이 경쟁을 벌였으며, 초등부 12편, 중고등부 83편, 대학부 48편, 청?장년부 30편 등 총 173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결정됐다. 창의적인 주제에 다양한 경향의 작품들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드라마부문이 대세였으며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블랙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경향을 보였다.
20일간의 예심기간을 거쳐 통과한 본선 진출작 173편은 오는 영화제 기간 중 영화계, 학계 등 현직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전문가 심사와 일반심사위원으로 신청하여 선정된 청소년심사위원과 일반심사위원단이 심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또 오는 30일부터 운영하는 온라인 영화관(www.dima.or.kr)에서 네티즌 심사도 반영하여 본선 수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본선진출작품 상영은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관과 학생회관 송계홀, 대전프랑스문화원 대흥분원에서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상영되며 청소년 및 일반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장에서 일반심사위원으로 신청하면 심사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본선진출작품 173편에 대한 온라인 일반심사와 네티즌 인기투표를 실시하여 별도로 특별상을 시상한다.
이번영화제는 찾아오는 관람객의 즐거움을 더하기위해 각종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특별행사로 본선진출작품 중에서 본인이 만든 영화를 전문가의 도움으로 피드백 하여 보다 발전의 계기로 삼는 마스터클래스와 청소년영화제 역사관, 한국영화포스터전시 등 다양한 전시로 볼거리를 제공하며 나우심리연구소가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시네마를 진행한다.
청소년영화제 성낙원 집행위원장은 “다양하게 준비한 영화제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 어른들과 청소년이 이해하고 서로가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김의화 기자 joongdonews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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