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일… 대전 글로벌 우수기업 성과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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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일… 대전 글로벌 우수기업 성과 '속속'

내일 美텍사스대와 수출협약 … 獨 등서 잇단 계약문의 요청

  • 승인 2015-10-25 16:52
  • 신문게재 2015-10-26 6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시가 카이스트, 미국 텍사스주립대와 손잡고 추진 중인 '글로벌 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시는 27일 중회의실에서 올해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개사 중 (주)BNF테크놀로지가 미국 텍사스대와 발전소 운전시스템 'PRISM'에 대한 17만2000달러의 수출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주)이노바이오써지도 미국 내 1위 덴탈 제품유통·제조사인 'Midwest'와 임플란트 시술 도구인 '매직키트' 제품을 납품하기 위한 비밀유지 협약도 함께 체결한다. 앞서, 나노스코프시스템즈는 진입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연구장비 분야에서 독일 일류기업인 'Zeiss사'의 OEM 계약 문의와 미국 'Meyer Instruments'의 독점권 요청을 받고 있다.

부강테크는 미국 에너지환경청 주최로 진행되는 컨퍼런스에 게스트로 초청돼 시연하는 등 기존의 수처리 분야를 벗어나 북미 지역의 가스추출 물 정화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인 디아이티그린은 지난 5월에 미국 카펫협회에 초청돼 카펫 재활용 기술을 강연하는 자리를 가졌고, 현재 북미에서 거주ㆍ사무용 카페트 처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미국 현지에서 기술검증 과정에서 마이티시스템은 미국의 유수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과 세포라 등에서 제품문의가 쇄도해 내년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에도 (주)BNF테크놀로지, (주)나노시스템, (주)마이티시스템, (주)바이오니아, (주)솔잎기술 등 5개사가 선정돼 27일 인증서 수여식을 한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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