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우선 외국인투자지역 임대부지 조성에 모두 864억 원을 확보해 지원했다.
세부적으로는 2012년 천안5산단 외투단지 584억 원, 2015년 당진 송산2미니외투단지 280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개별형 외투지역 3곳의 임대부지 조성에는 국비 470억 원을 확보했다.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전체 확보 국비의 92%가량인 1334억 원이 외국인투자지역 임대부지 조성에 사용된 셈이다.
보조금 형태의 현금 지원으로는 U사 89억 원, N사 10억 원 등 모두 99억 원이다.
이영석 도 외자유치팀장은 “외투기업에 대한 최고 인센티브는 기업이나 지자체 모두 임대부지를 조성·제공하는 것인데, 국가와 지자체는 재산(토지)을 늘리고, 외투기업은 저렴한 가격에 땅을 받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도는 민선5기 이후 임대부지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도는 민선5기 이후 유치한 42개 기업 중 17개 기업(40%)에 대해 임대부지를 제공했다.
현재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 중인 기업 대다수도 임대부지에 입주할 예정으로, 도는 앞으로도 외투기업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국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지정한 송산2미니외투단지를 비롯, 단지형 외투지역 4개소, 개별형 외투지역 16개소(임대 3개소 포함)를 관리 운영 중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투자지역을 보유하고 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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