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의 협조로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대전의 대표적인 향토시인이자 ‘눈물의 시인’으로 불리는 박용래 시인의 시화와 한국적이고 민족적인 정서를 노래한 정훈의 작품, 자연을 시에 담은 한성기 시인을 비롯해 모두 9인의 시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박용래 시인의 시 작품은 ‘엽서’, ‘겨울밤’ 등 5편으로 그림은 자녀인 박연 화가의 작품으로 구성돼 더욱 가치가 있으며, 정훈과 한성기 시인의 시 작품 10편은 윤병건 서예가의 그림과 글씨로 담아냈다.
이와 함께 한밭도서관에 소장된 대전 대표문인들의 도서도 함께 전시해 대전문학의 우수성과 가치를 직접 읽고 감상할 수 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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