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수제초밥전문점 '스시류'

  • 맛집
  • 대전맛집

[대전맛집] 수제초밥전문점 '스시류'

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북로4번길 47-7

  • 승인 2015-10-22 19:35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식초로 간을 한 밥에 생선이나 김, 고기, 채소를 얹어 먹는 음식 ‘초밥’ 일본에서 기원한 초밥은 일식으로 분류되는 음식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화된 음식이다. 가까운 우리나라 역시 오래전부터 초밥이 대중음식의 한 장르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초밥에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퓨전 형태의 초밥이 인기를 끌고 있다.

▲ 스시류의 대표메뉴 런치세트(위) 스시류 모듬초밥(아래)
▲ 스시류의 대표메뉴 런치세트(위) 스시류 모듬초밥(아래)


 

대덕구 송촌동에 위치한 초밥전문점 ‘스시류’는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수제 초밥으로 초밥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전 도심에서 다소 떨어진 외곽에 위치하고 있지만 손님들이 붐비는 시간에는 줄을 서서 먹어야 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 스시류 평일 런치 모듬초밥 9P
▲ 스시류 평일 런치 모듬초밥 9P
 
상호명 ‘스시류’는 초밥을 뜻하는 일본어 ‘스시’에 주인 류성호 사장의 성을 붙어 지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나무판자로 만든 메뉴판에서 29살 젊은 사장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스시류 모듬초밥’이다. 계란, 광어, 연어, 눈다랑어, 한치아부리, 장어, 새우치즈 등 12가지 초밥에 우동이 제공된다.
▲ 스시류 모듬 초밥 12P
▲ 스시류 모듬 초밥 12P

 
12가지 초밥 모두 바다와 육지의 맛과 향이 초밥에 잘 어우러져 있다. 탱글탱글한 새우초밥,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일품인 계란초밥, 고소한 소고기의 식감과 상큼한 양파가 어우러진 소고기초밥, 산뜻하고 향긋한 맛이 살아있는 연어초밥 등 각양각색의 맛이 한 접시에 담겨있다.
▲ 바다와 육지의 신선함과 향기가 가득한 스시류 초밥
▲ 바다와 육지의 신선함과 향기가 가득한 스시류 초밥

 
초밥의 맛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선한 재료와 쌀이다. 류 사장은 “생선의 경우 6시간 이상 숙성을 해야 초밥을 만들 때 가장 맛이 좋다”며 “새벽에 준비한 재료를 손님상에 올리기까지 시간 관리에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초밥을 만드는 쌀은 초밥 전문가들이 선정한 ‘신동진 쌀’을 쓴다. 류 사장은 “과거에는 고시히까리 쌀을 많이 썼지만 최근에는 알맹이가 더 크고 식감이 좋은‘신동진 쌀’을 더 많이 쓰고 있다”며 “국내에서 개발한 쌀이라 그런지 손님들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증기로 중탕한 일식 계란찜, 푸딩 같은 부드러운 식감에 여성 고객들이 즐겨 찾는다.
▲ 증기로 중탕한 일식 계란찜, 푸딩 같은 부드러운 식감에 여성 고객들이 즐겨 찾는다.

 
초밥을 비롯해 식재료의 간을 맞추는데 있어 필수적인 간장은 시판용이 아닌 직접 담근 간장을 쓰고 있다. “초밥용 간장의 경우 시판용은 짠맛이 초밥 특유의 상큼한 맛을 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류 사장의 설명이다. 초밥세트와 함께 나오는 샐러드와 계란찜도 별미다. 여성손님들에게는 계란찜이 인기가 좋다. 이집의 계란찜은 냄비에 풀어 끊여 나오는 형태가 아닌 증기로 중탕하여 만들어 푸딩처럼 부드럽고 살살 녹는다.
▲ 스시류 초밥은 포장도 가능하다
▲ 스시류 초밥은 포장도 가능하다

 
점심시간 직장인들을 위한 9가지 초밥으로 구성된 런치세트와 날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익힘 세트도 준비되어 있다. 류 사장은 “간혹 매장에 손님이 많다 보면 미처 챙겨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변하지 않은 맛을 유지하기 위해 초심을 유지하려는 마음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 단아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스시류 내부
▲ 단아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스시류 내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북로4번길 47-7
▲ 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북로4번길 47-7


뉴미디어부 금상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