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영화인 선정은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의 부대행사다.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청소년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선정부문은 여자배우, 남자배우, 신인배우, 원로배우, 아역배우, 영화감독 등 6개 부문이다.
여자배우 부문에 선정된 박보영은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 이어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연기변신을 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남자배우 부문인 유아인은 영화 '베테랑'과 '사도'를 연달아 흥행시켰고,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신인배우에는 지난해 드라마 '미생'으로 라이징스타가 된 강하늘, 변요한이 나란히 선정됐다.
원로배우 부문에는 '마더' 이후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혜자가 영예를 안았다. 아역부문에 선정된 진지희는 '사도'에서 화완옹주 역으로 성숙된 연기를 보여줬다.
감독 부문에는 국민영화 '베테랑'을 만든 류승완 감독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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