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반석고 HOA 유기견 입양 세미나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반석고 HOA 유기견 입양 세미나

  • 승인 2015-10-21 19:46
  • 신문게재 2015-10-22 1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반석고 동물보호 동아리 HOA(Help Our Animals) 학생들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교내 2학년5반 교실에서 '유기견 입양 후 만족도 조사 분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이 동아리 학생들은 대전동물보호센터(http://www.daejeon.go.kr/ani/index.do)의 홈페이지에서 입양 후기 236건(분양후기 2~1638번 사이)을 무작위로 골라 내용분석을 통해 유기견 입양 후 만족도 등을 조사, 분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황유진 군(2학년, HOA회장)은 “236건의 유기견 입양휴기를 분석한 결과 매우 만족 75.4%, 만족 15.3%로 총 90.7%(214건)이 만족한 반면, 불만족은 2.1%(5건)에 불과하다”며 “추후에 계속 기르려는 의지는 매우 강함 86.9%, 강함 7.6%로 총 94.5%(223건)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르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황 군은 “입양 당시 53%(125건)는 건강하고 47%(111건)는 질병 또는 부상 등으로 건강하지 못했지만, 입양 후기를 쓸 당시에는 77.1%(182건)가 건강하고 11.9%(28건)만이 건강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유기견들이 새가정에 입양된 후에 건강이 크게 좋아졌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유기견들의 입양 후 적응 상태에 대해 황 군은 “72.5% 매우 잘 적응, 16.9% 잘 적응으로 총 89.4%(211건)가 잘 적응한 반면, 2.5%(6건)만이 적응을 잘 하지 못했다”며 “유기견에 대한 정서적 문제 우려 등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