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판 … 이것이 유도다 20일 오전 강원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유도 81kg이하급에 출전한 김원중(충북·왼쪽)이 왕기춘(경기)에게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
충남 선수단은 이날 하루에만 17개 금메달을 사냥했고 고득점 할 수 있는 단체전에서 의외의 승전보를 올렸다.
세종 선수단은 이날 단체전에서 선전했다.
대전은 이날 금 8, 은 7, 동 10개를 추가했다. 카누 종목에서 금2, 은1개를 획득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육상 여대부 400m계주에서 김혜정, 정수정 선수가 전국체육대회 7연패를 달성하면서 동시에 2관왕에 올랐다. 우슈 남일부 산타 75kg급에 출전한 김명진(대전체육회)선수는 지난 해에 이어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4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탁구 신동 안재현(동산고 2년) 선수는 개인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 단상에 올랐다.
충남은 이날 금 17, 은 8, 동 16개 등 모두 41개 메달을 획득했다. 우슈쿵푸, 역도, 당구, 유도, 테니스 등 다수 종목에서 선전하면서 금메달을 사냥했다. 단체전에서는 천안시청(축구), 순천향대(테니스), 중부대(배구)가 탈락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당진시청(테니스), 홍성고(정구)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단국대(축구), 공주대(탁구)가 예상 외의 선전으로 목표 달성에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세종은 이날 금2, 은3, 동4개를 따냈다. 우슈쿵푸 남권전능에 출전한 이한성(세종하이텍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 전국체육대회 2년 연속 금메달에 성공했다. 조민혁(테니스·세종시청) 선수도 금메달을 안겼다. 세종은 이날까지 금메달을 4개 획득해 개인종목에서는 부진했지만 고득점할 수 있는 단체전에서 선전했다.
구창민 기자 naked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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