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5일차] 대전 단체전 허약…충남 튼튼

  • 스포츠
  • 축구

[전국체전 5일차] 대전 단체전 허약…충남 튼튼

대전 개인전 선전 … 금 50개 '청신호' 충남 카누 등 17개 '승전고' … 세종 우슈·테니스서 '메달'

  • 승인 2015-10-20 18:36
  • 신문게재 2015-10-21 10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 한 판 … 이것이 유도다  20일 오전 강원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유도 81kg이하급에 출전한 김원중(충북·왼쪽)이 왕기춘(경기)에게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br />연합뉴스
▲ 한 판 … 이것이 유도다 20일 오전 강원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유도 81kg이하급에 출전한 김원중(충북·왼쪽)이 왕기춘(경기)에게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96회 전국체육대회 5일차인 20일 대전 선수단은 단체전에서 부진했지만 개인 종목에서 선전했다. 지난해 금메달 38개를 이미 초과했으며 아직 경기가 남아있어 금메달 50개까지 넘보고 있다.

충남 선수단은 이날 하루에만 17개 금메달을 사냥했고 고득점 할 수 있는 단체전에서 의외의 승전보를 올렸다.

세종 선수단은 이날 단체전에서 선전했다.

대전은 이날 금 8, 은 7, 동 10개를 추가했다. 카누 종목에서 금2, 은1개를 획득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육상 여대부 400m계주에서 김혜정, 정수정 선수가 전국체육대회 7연패를 달성하면서 동시에 2관왕에 올랐다. 우슈 남일부 산타 75kg급에 출전한 김명진(대전체육회)선수는 지난 해에 이어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4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탁구 신동 안재현(동산고 2년) 선수는 개인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 단상에 올랐다.

충남은 이날 금 17, 은 8, 동 16개 등 모두 41개 메달을 획득했다. 우슈쿵푸, 역도, 당구, 유도, 테니스 등 다수 종목에서 선전하면서 금메달을 사냥했다. 단체전에서는 천안시청(축구), 순천향대(테니스), 중부대(배구)가 탈락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당진시청(테니스), 홍성고(정구)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단국대(축구), 공주대(탁구)가 예상 외의 선전으로 목표 달성에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세종은 이날 금2, 은3, 동4개를 따냈다. 우슈쿵푸 남권전능에 출전한 이한성(세종하이텍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 전국체육대회 2년 연속 금메달에 성공했다. 조민혁(테니스·세종시청) 선수도 금메달을 안겼다. 세종은 이날까지 금메달을 4개 획득해 개인종목에서는 부진했지만 고득점할 수 있는 단체전에서 선전했다.

구창민 기자 nakedpeople@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