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류용환)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대전선사박물관 1층 로비의 긴 장대 끝에 오리 모양을 깎아 올려놓은 솟대부터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그려진 동물들의 탁본과 3D 영상, 삼한시대와 삼국시대 때 사용된 다양한 동물문양문화재 등 약 50여점의 유물과 자료들이 전시됐다.
특히 단군신화로 친숙한 동물인 곰이 박제 상태로 전시돼 아이들은 물론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류 관장은 “겨울방학 때는 전시와 연계한 어린이박물관학교도 열어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이어지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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