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시민위해 강단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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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시민위해 강단선다

김덕기 취재1부장(부국장)아론교수 등 오늘 시청 강당-사전신청 700여명 접수

  • 승인 2015-10-18 16:53
  • 신문게재 2015-10-19 2면
  • 김덕기 취재1부장(부국장)김덕기 취재1부장(부국장)
●대전 세계과학정상회의

19일부터 한밭벌에서 시작되는 세계과학정상회의 참가자 중 노벨상 수상자 등 3명의 과학분야 석학들이 학생과 벤처창업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는다.

이번 특강은 대전시가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같은 기간에 치러지는 세계과학정상회의를 지원하면서 동시에 두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세계과학회의 첫날인 19일 오후 2시 대전시 대강당에서 이스라엘의 테크니온 공대 교수이자 200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시카노바 교수가 학생들을 대상으로'과학기술과 미래변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시카노바 교수는 이스라엘의 과학부문 첫 노벨상 수상자로서, 단백질 결합 효소연구의 권위자이며 올해 서울대의 단백질대사의학연구센터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홈페이지에 사전신청 접수 5일 만에 700여명이 신청해 접수마감됐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서유헌 한국뇌연구원 전 원장이 학생들을 대상으로'알수록 재미있는 뇌의 신비'라는 주제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간다.

서유헌 박사는 뇌 질환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에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을 받았으며 '엄마표 뇌교육', '잠자는 뇌를 깨워라'등 40여 권의 뇌 과학 책을 쓴 전문가로써 국내외 학회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것처럼 보이는 뇌 관련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기로 유명하다.

20일 오후 2시 대전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는 대학생과 일반시민, 벤처창업가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있으면 혁신의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테크샵의 창시자이자 회장인 짐 뉴튼의 특강이 60분간 진행된다.

짐 뉴튼은 누구나 구상한 것을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꿈의 공장이라는 테크샵을 창시했고 디스커버리 채널 'MythBuster'의 과학 고문을 맡고 있다. 아이디어가 있고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창업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매우 유익한 강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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