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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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 교두보

충남대·건양대병원 등 5개 의료기관… 노보시비르스크 여행사와 송출계약

  • 승인 2015-10-15 17:59
  • 신문게재 2015-10-16 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15일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대전선병원, 플러스성형외과 등 5개 의료기관이 대전시 자매도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현지 최대 여행사와 러시아 환자 송출계약을 체결, 의료관광객 유치 거점을 확충했다.
▲ 15일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대전선병원, 플러스성형외과 등 5개 의료기관이 대전시 자매도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현지 최대 여행사와 러시아 환자 송출계약을 체결, 의료관광객 유치 거점을 확충했다.

대전시가 러시아의 유일한 자매도시 노보시비르스크에서 현지 최대 여행사와 환자 송출계약을 체결하며 의료관광객 유치 거점을 확충하고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각)에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이 지역 최대 여행사(에이전시)와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대전선병원, 플러스성형외과 등 5개 의료기관이 러시아 환자 송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현지 여행사를 노보시비르스크 지역 대전 의료관광 협력사무소로 개설하는 현판식을 했고, 여행사 그룹 대표를 대전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전략적으로 민관이 공동 홍보마케팅을 추진했다. 노보시비르스크 현지 여행사는 시베리아 지역 최대 여행사 중 하나로, 이번 계약 체결로 독일과 이스라엘로 송출되던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의 러시아 환자를 대전으로 유치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한 셈이다.

계약 후 대전시 홍보단은 노보시비르스크 아카데미 고로독에 있는 의학아카데미를 방문해 현지 의료진과 협진 등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5개 병원 의료홍보회와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상담을 진행했다.

홍보단은 또 9일(현지시각)에는 러시아의 중심부인 모스크바 1273학교 대강당에서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한국의 날' 행사를 열었으며, 모스크바 No 1273학교 교장(미하일)을 대전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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