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 동행

  • 경제/과학
  • 기업/CEO

골프존,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 동행

김영찬 회장 등 166명 … 충청권 8개社 참여 제품 우수성 선전·美시장 개척 등 추진키로

  • 승인 2015-10-13 17:48
  • 신문게재 2015-10-14 6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길에 역대 최고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가운데, 대전·충청지역은 8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미국 방문을 통해 자사 제품 홍보와 정보교류, 시장개척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3일 지역 중소기업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오는 16일까지 미국 방문에 오른 가운데, 지역에서는 김영찬 골프존유원홀딩스 회장 등 8개 수출기업 등이 함께 동행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경제인 166명이 동행해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져 의미가 깊다.

참가 경제인들은 미국과의 사업 관련성과 사업 유망성, 순방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우선 스크린골프로 널리 알려진 골프존유원홀딩스 김영찬 회장이 미국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첨단 골프시뮬레이터 관련 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캐나다 경제사절단에도 박 대통령과 동행해 해외 경제사절단 2회 연속 참여하는 등 경험도 갖고 있어 경제동맹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4일에는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공식행사 참석 외에도 미주담당임원과 함께 미국 현지의 바이어 및 디스트리뷰터(총판)와 다양한 계약을 타진 할 예정이다.

더불어, 멕시코 등 중남미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바이어들과의 미팅도 계획돼 있다.

대전에서는 김영찬 회장을 비롯해 가발과 헤어웨어, 여성용 부분가발 등을 제조하는 씨크릿우먼(대표 김영휴)와 뇌과학 의료기기 관련 스타트업 업체인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 의약품 화합물 및 식물 및 항생물질 업체 이니스트에스티(대표 김국현), 진공포장기, 진공포장필름 제조업체인 비엘티(대표 임용수)가 동행했다.

충남에서는 의료용 기구 등을 생산하는 세라젬(회장 이환성), 옵티컬트랙패드와 LCD플래시 모듐 제조업체인 크루셜택(대표 안건준), 충북은 화장품 전문업체인 뷰티화장품(대표 오한선) 등이 동행 길에 올랐다.

공공기관장으로는 대전테크노파크 편광의 원장이 유일하게 함께 참가했다.

이들 경제사절단은 이번 순방에서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한·미 재계회의, 1대1 상담회 등에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방안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찬 회장은 “이번 경제사절단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대한민국 골프시뮬레이터의 우수성을 알려, 미주 시장에서의 본격적으로 사업확대를 할 계획”이라며 “국내 골프산업의 궁극적 발전을 위한 해법을 찾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4.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5.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1. SKT 유심교체 첫날, 대전 대리점 곳곳 긴 줄… 노년층 혼란 극심
  2.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3.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4. [기고] 대전·충남 통합의 과제와 전망
  5.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 대전 당원 만난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대전 당원 만난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