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어윈데일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드리프트 최종 라운드에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프레드릭 아스보’ 선수와 ‘겐 구시’ 선수는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크리스 폴스버그’ 선수도 최종 라운드 6위에 올라 후원 선수가 시즌 종합 1~3위를 휩쓸었다.
포뮬러 드리프트 대회는 극한의 조건 속에서도 타이어 핸들링과 그립 성능 등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타이어 퍼포먼스가 매우 중요한 경기로 손꼽힌다. 결승선 통과 순서만으로 평가받는 다른 모터스포츠 대회와는 달리 스피드와 앵글, 라인, 스타일이라는 독특한 평가 항목을 통해 속도뿐만 아니라 정확한 각도 및 섬세한 코스 드라이빙 스킬, 예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승을 가리는 드리프트 모터스포츠 전문 대회이다.
한편, 선수들은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인 ‘벤투스 R-S3’를 장착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드리프트 실력을 뽐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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