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내포신도시의 우수한 자연환경 및 정주여건을 널리 알리고 최근 급성장 중인 드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4개 부문의 경진대회와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첫날 진행된 드론 레이싱 경진대회는 무선영상송출장치가 장착된 드론과 고글을 활용해 정해진 코스를 통과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순서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드론이 장애물을 스치듯 통과할 때마다 관람석에서는 탄식이 터져 나왔고, 드론이 결승점에 도착할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가장 빠른 속도로 결승점에 다다른 최진현 씨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10일에는 기습 돌풍과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도 축제를 즐기려는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열기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에 펼쳐진 드론전투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연출됐다. 드론전투는 기체 간 충돌을 통해 상대 기체를 추락시키는 게임으로, 무엇보다 승패가 분명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내포신도시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우수한 정주여건을 널릴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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