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국회의원(광주 서구을·무소속)은 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행복도시건설청의 본 사업 추진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옛 연기군교육지원청 당시 95개교 정화구역 내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재검토 및 수정 필요성 의견을 제기했지만, 행복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당시 행복청은 해당 부지 호텔 건립계획을 제대로 된 검토없이 추진하면서, 결국 올해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금지 처분을 받기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학교위생정화위원회는 방축천 P5구역 내 비즈니스호텔 건립을 놓고, 성남중과 직선거리 200미터 이내 위치하는 점을 들어 호텔건립을 2차례에 걸쳐 부결했다.
천 의원은 “사업추진의 오류를 인정하고, 용도변경 등의 현실적 대안마련을 통해 사업을 정상화하라”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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