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회 '바다 살리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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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향우회 '바다 살리기' 앞장

'충청의 날' 제정 기념 15일 행사…태안 안흥항서 치어 방류 등 진행

  • 승인 2015-10-05 18:02
  • 신문게재 2015-10-06 20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충청향우회중앙회(이하 향우회)는 오는 15일 태안군 안흥항에서 '제1회 성웅 이순신 장군 바다 살리기 운동' 행사를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향우회의 '충청의 날' 제정을 기념하고, 충청인 정신을 통한 남북통일·분열된 사회통합 선도를 위해 마련됐다. 이 때문에 행사명도 국란극복의 민족 성웅인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빌렸다는 게 향우회 측 설명이다.

오장섭 총재와 임원진이 대거 참여하는 가운데 향우회는 넙치 치어 2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오 총재는 “바다 살리기 운동은 우리 바다의 수자원 보호육성을 통해 국민의 국토사랑과 애국애민 정신을 고취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면서 “성웅 이순신 장군의 위국충절과 충청인의 나라·고향·향우사랑 정신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향우회는 내년 연평도와 백령도에 100만 마리 치어 방류를 비롯해 향후 5년간 7000만 마리의 어종을 바다에 풀 계획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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