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계운 K-water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재영 LH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5일 대전 대덕구 K-water 본사에서 열린 LH 아파트 건강한 물 공급 및 음용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K-water(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는 5일 오후 3시 대덕구 K-water 본사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와 는 'LH 아파트의 건강한 물 공급 및 음용 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H가 건설하는 아파트에 K-water의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수돗물의 수량과 수질을 관리해 국민들은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을 전망이다.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이 설치되는 아파트에는 저수조 수질 감시센서를 비롯해 실시간 수질정보를 알려주는 옥외전광판, 세대별 수돗물 사용량을 원격 검침하는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 등이 구축된다.
정기적으로 저수조와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실시해 수돗물의 수량과 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K-water가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국민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ICT 기반의 '스마트 워터시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 진행되는 것이다.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이 설치되면, 아파트 입주민들이 각 가정의 실시간 수질 상태와 물 사용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시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역시 조성된다. 이에 따른 수돗물 수질에 대한 신뢰 및 음용 향상은 정수기 이용 및 생수 구입 비용 절감 등으로 이어져 가계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러한 스마트 물 관리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경우, 국민 주거 및 음용 환경 개선은 물론, 최근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등의 국가 물 관리 문제 해소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우리 삶의 필수 요소인 주거와 물을 책임지는 양 공사의 협력은 건강한 물 공급 패러다임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모든 국민이 건강한 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바람직한 공공기관 협업 모델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