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지상군페스티벌 행사기획단 |
주말 지상군페스티벌에서 수리온과 시누크 헬기를 타고 15분간 유성과 서대전 일대를 비행하는 헬기 탑승 체험에 1500여명이 몰려 10:1의 경쟁을 뚫고 추첨된 148명이 헬기 탑승을 체험했다.
또 장갑차ㆍ산악용다목적차량 탑승,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사격 체험 부스, 병영훈련 체험 등에는 관람객들이 100m 이상 길게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육군장비 종이모형 접기도 현장에서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으로 육군의 최신예 장비인 K2전차, K9자주포, 수리온헬기 등의 도면을 받아 현장에서 직접 조립하는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육군의 다양한 사단마크를 타투로 부착해주는 부스에는 군 생활의 추억을 떠올리는 예비군들이 자녀의 손을 잡고 방문했으며 올해 신설된 육군사관학교 군마 체험 부스에서는 실제 군말을 탑승하는 체험이 이뤄졌다.
이밖에도 다양한 끼와 재주를 갖춘 장병들이 직접 준비한 프린지 무대공연과 한ㆍ미연합 기동시범, 화려한 블랙이글스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올해 지상군페스티벌은 오는 6일까지 계속되며 계룡대 비상활주로에 수리온 헬기 등 88종의 한국군 전투장비와 팔라딘자주포 등 8종의 미군 전투장비도 전시돼 현장을 찾은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개막 이후 주말을 포함해 나흘 동안 관람객 55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며 포털사이트 일간검색어에 ‘지상군페스티벌’이 4위에 오를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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