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대병원 간호사가 천사데이를 맞아 요술풍선으로 꽃을 만들어 어린이 환자에게 선물하고 있다. |
4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을지대병원 간호부는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병원 로비와 병동에서 환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천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간호사들은 사랑의 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무료로 혈당과 혈압 검사를 실시했다.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요술풍선으로 즉석에서 강아지와 꽃 등을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건양대병원 간호부도 이날 천사데이 행사를 마련했다. 병원 1~2층 중앙현관에선 각 병동 수간호사들이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의 혈압·혈당을 무료로 측정했다.
무료 건강 상담과 진료 안내도 함께 실시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에서도 1층 로비에서 건강상담과 영양상담, 차봉사 등 다양한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배영희 건양대병원 간호부장은 “천사데이는 간호정신을 되새기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는 기쁨을 전하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사데이는 10월 4일을 이르는 말로 이 날짜를 숫자로 쓰면 1004(천사)가 된다는 데서 유래됐다. 어려운 사람을 돕거나 착한 일을 하자는 취지에서 정해졌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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