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영동난계국악축제 모습. |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표적 공연예술축제'인 영동난계국악축제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집대성한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 업적을 기리는 국내 최고의 국악잔치다.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올해도 '6회 대한민국와인축제'와 병행돼 동·서양 문화의 환상적인 만남의 장으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첫 날(15일)에는 오전 10시 축제성공기원 타북식(영동국악체험촌 천고각)을 시작으로 숭모제(난계사) 난계국악학술대회(영동국악체험촌 대공연장) 어가행렬·읍면 거리 퍼레이드(영동역~영동제1교) 종묘제례악 시연(영동천 특특설무대)이 열린다.
오후 6시 영동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개막식, 국내 유일 군립국악단의 난계국악단의 전통국악 공연에 이어 국악그룹 '미지'의 퓨전국악, 배일호, 박수진, 인기 여자가수 그룹인 'EXID'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둘째 날(16일) 오후 4시 영동천 특설무대에서 통일예술단 초청공연,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국악그룹 '야단법석'의 퓨전국악, 유명가수인 한혜진, 박진도, 지원이, 박정식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셋째 날(17일) 오후 3시30분 영동천 특설무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방인숙 씨가 이끄는 우리소리예술단 공연이, 오후 4시에는 이 지역에 둥지를 틀고 있는 극단 도화원(대표 박한열)이 난계 박연의 생애와 국악 세계를 소재로 창작한 연극 '연악'이 영동천 특설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18일) 오전 10시 영동청소년수련관에서 전국 한시백일장대회가, 오후 4시 특설무대에서 서울시 청소년국악단 초청공연, 뒤이어 오후 6시부터는 퓨전국악 그룹 '퀀', 인기 케이블TV 프로그램 '히든싱어'의 출연자인 남진, 주현미, 태진아, 박현빈의 모창가수와 인기 여자가수 듀오 '다비치', 국민가수 인순이가 출연해 감동의 폐막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동안 국악기 전시 및 판매, 국악기 제작 및 연주 체험, 국악스탬프 미션 등 20여 가지 다양한 국악 체험 코너도 마련했다.
영동=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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