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아산)은 1일 한국장애인개발원이 현장 중심의 일자리를 개발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장애인개발원 국정감사에서 “개발원이 취업의 취약계층인 장앤들의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보장을 지원키 위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도 “지난 2013년 3700만원을 투자해 개발한 4가지 직무의 실체 취업인원은 5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일자리에 대한 장애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일자리 직무 매뉴얼 역시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다”면서 “홈페이지 내 일자리 직무 매뉴얼은 2년간 단 6건만 업로드되어있고, 이미 개발한 직무조차도 매뉴얼이 없는 것이 태반”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장애인들의 실정에 맞는 직무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실제 취업률이 매우 저조하다”고 진단한 뒤 “개발원은 복지선진국 사례를 집중연구하고, 실제 현장 중심의 일자리를 개발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hwang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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