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대전과 충남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북서쪽부터 점차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 60㎜, 충남 천안 40㎜, 보령ㆍ부여 50㎜ 등 대전과 충남에서 전체적으로 30~60㎜의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해안을 비롯한 내륙지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며, 비가 그친 뒤 2일 오전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ㆍ홍성 11도, 세종 8도, 천안 10도 등 7도에서 13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21도에서 23도에 머물 전망이다.
특히, 지난달 28일까지 대전에 내린 누적 강수량은 562.8㎜로 평년 1335.8㎜에 42.1%에 그쳤다.
또 충남 역시 지난달 28일까지 536.2㎜의 비가 내렸는데 이는 평년 평균강수량 1143.9㎜의 46.8%에 불과했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쌀쌀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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