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국군, 통일의 주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정예 선진강군의 위용을 증명하고 모든 상황에서 국군의 승리를 다짐하며 통일을 뒷받침하겠다는 결의를 국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축하와 감사의 장인 식전행사와 충성과 명예의 장인 기념식, 위용 과시의 장인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식전행사에 앞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유엔 6·25 참전용사와 가족 100명을 계룡대로 초청하고 6·25 참전용사 2·3세인 주한미군 장병 32명도 초청된다.
기념식에는 올해 처음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시간 때 CH-47 헬기가 대형 태극기(30×20m)를 매달고 하늘에서 입장한다. 참석자들은 이 태극기를 보면서 애국가를 제창한다.
식후행사는 우리 군의 합동성을 상징하면서 힘차게 비상하는 국군의 모습을 표현한 육·해군 회전익 항공기 3개 편대의 비행과 해·공군 고정익 항공기 6개 편대 비행에 이어 동력 패러글라이딩 시범으로 이뤄진다.
민군 합동으로 유엔 6·25참전 16개국 국기를 달고 동력 패러글라이딩 축하비행을 펼쳐 특전사의 강인함과 참전국에 대한 감사를 표하게 된다.
행사 종료 다음 날인 2일부터 6일까지는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가 열려 각종 무기·장비 전시와 기동시범, 공연과 이벤트, 경연대회, 다양한 병영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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