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용산구 서울역에서 KTX 5억 번째 이용자 윤창혁씨(가운데)가 코레일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레일은 이날 KTX가 개통 11년 5개월 만에 이용객 5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합 |
KTX의 누적 이용객이 개통 11년 만에 5억명을 돌파했다. 이용객 5억명은 전 국민이 10번씩 이용한 셈이다. 그동안 KTX 운행거리는 2억8000만km로 지구둘레를 6900바퀴 돈 거리에 해당한다.
24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12시 20분 부산을 출발해 서울역에 14시 55분 도착한 열차(136열차)에 행운의 KTX 5억 번째 고객이 탑승했다.
서울역에 열차가 도착한 후 3층 맞이방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정 고객에게 KTX 특실 20회 무료 이용권 제공 등 기념행사를 가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용객 5억명 돌파는 시속 300km로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한 KTX가 대한민국의 사회와 경제, 문화 등 국민 생활지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이날 KTX 이용객 5억명 돌파를 기념해 주요역에서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전역 맞이방에서는 아코디언 연주동호회 '힐링 아코디언 예술단'의 연주회를 가졌고, 천안아산역에서는 조립식 장난감을 어린이 고객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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