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인구 순이동률 전국 1위… 대전은 마이너스

최근 인구 20만명을 돌파한 세종시의 지난 8월 인구 순이동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5년 8월 국내인구이동 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국내 이동자 수는 61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3만6000명) 증가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6.9%, 시·도간 이동자는 33.1%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시·도내 이동자는 5.2% 증가했고 시·도간 이동자는 8.2% 증가했으며,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21%로, 전년 동월 대비 0.07% 늘었다.

또한, 지난 8월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 현황에서 경기(9781명), 세종(4527명), 충남(1793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입, 서울(-1만2911명), 대전(-1787명), 부산(-1737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8월 시·도별 순이동률의 경우 세종(2.34%), 제주(0.19%), 충남(0.09%) 등은 순유입, 서울(-0.13%), 대전(-0.12%), 광주(-0.07%) 등은 순유출로 집계됐다.

박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