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본부장 김한수)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추석 연휴 전 10일간 대전·충남·세종 및 전북 일부지역 금융기관에 공급된 추석자금은 5831억원으로 지난해 4928억원보다 18.3% 증가한 903억원이다.
이는 화폐순발행액 기준으로 화폐발행액과 환폐환수액의 차를 말한다. 올 추석자금의 화폐발행액은 6113억원, 화폐환수액은 282억원이다.
올 추석 연휴 일수는 작년보다 1일 짧아져 추석자금의 감소가 예상됐다. 하지만 작년과는 달리 올 추석 연휴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인 월말 시기로 월말 통화 수요가 겹쳐 화폐발행액이 증가했다. 또 화폐환수액이 줄은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2014년의 추석자금은 4928억원(화폐발행 5254억원, 화폐환수 326억원), 2013년의 추석자금은 5358억원(화폐발행 5678억원, 환폐환수 329억원)으로 해마다 연휴 기간과 시기에 따라 추석자금에는 변동이 있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