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부채감축을 위한 자구노력 강화 등을 통해 최우수 공공기관 도약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경영성과 향상을 위한 경영진 워크숍'모습. |
특히, 철도공단은 정부 경영평가 결과 등을 계기로 공단의 기능조정, 해외사업 진출 활성화 등을 통해 기관 성장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철도공단은 올해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공공부문 경영혁신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경영성과를 내고 있다.
▲부채감축을 위한 자구노력 강화=철도공단은 지난 8월 공단 본사 1층 직원 출입구에 KR 부채시계(debt watch)를 설치하고, 부채감축을 위한 분야별 자구노력 추진 점검회의를 했다.
공단은 전 임직원의 재무 위기의식을 고취하고 자구노력을 강화해 부채중점관리기관의 불명예를 씻고, 우수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채시계를 설치했으며, 출입구 상부에 설치된 부채시계에는 공단 부채정보와 부채감축 관련 캐치프레이즈가 게시돼 모든 임직원이 부채규모와 상황을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고강도의 자구노력을 통해 목표 대비 123%인 1조2086억원의 부채를 감축했다. 또한, 공단은 부채시계를 가동시키는 행사를 진행하고, 부채감축 강화를 위해 이사장 주관 자구노력 총력추진반(7월 구성) 점검회의를 시행해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부채감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점검회의에서는 사업조정, 자산매각, 경영효율화, 수익창출 및 선로사용료 등 5개 분야에 대해 2015년도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분야별로 추진시 어려웠던 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공단은 부채감축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생산적 위기의식을 가지고 자구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채절감을 위한 자구 노력을 통해 국민들에 안전하고 경제적인 철도시설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철도산업 기반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우수 공공기관 도약을 위한 행보=철도공단은 지난 6월 2014년도 정부 경영평가 결과 B등급을 계기로 공단의 기능조정, 건설사업 추진과정에서의 각종 불공정 관행 및 규제개혁, 해외사업 진출 활성화 등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강영일 이사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임직원 모두가 묵묵히 합심해 이뤄낸 어느 때보다도 값진 결과”라며 “공단에 대한 긍정적 평가 및 성과를 발판으로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발표에 따른 향후 시설관리자로서의 공단의 역할 강화 등 공공부문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공단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단은 철도 건설사업 추진과정에서 작용하고 있는 '불공정 관행'과 건설경제 활성화에 반하는 각종 '규제'를 발굴해 적극 해소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 국가 건설경제 활성화는 물론,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국정기조의 선제적 이행을 통한 공공부문 개혁을 선도하는 새 바람을 일으키기로 했다.
아울러, 건설시장 활성화를 위한 신선한 대안으로 국내 철도기술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미 있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해외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등 공단의 선도적 역할 강화를 통해 정부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해외사업 진출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정보 공유 등 민간기업 지원을 확대해 민간기업과 상생의 수주기반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했다.
▲경영혁신 대상 수상=철도공단은 지난 6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고 한국품질경영학회에서 후원하는 201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공공부문 경영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공단의 혁신대상 수상은 경부·호남고속철도 등 철도망 확충을 통한 지역 경제발전을 활성화하고, 지식혁신 기반의 성과창출과 CEO의 현장중심경영을 통해 협력사와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공공히 해 함께 성장해 나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자율적 지식혁신을 통해 설계 경제성 검토, 시공방법 개선 등으로 부채감축 목표치(9802억원)를 23% 초과한 1조2086억원을 감축해 공공기관 정상화 중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조직개편을 통해 현장조직을 강화하고, 상생토론회, 간담회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경영에 반영함은 물론 조속한 문제 해결로 호남고속철도 성공적 개통의 밑거름이 됐다.
또한, 철도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해 원·하도급사 간 협력과 공정 개선 및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건설업계의 불공정 관행 차단을 위해 표준 하도급 계약서를 적용하고 있으며, 소통과 공감의 활기찬 조직문화를 통한 자율적 지식혁신활동인 '일의 가치를 높이고 불필요한 일 줄이기' 혁신활동으로 국민으로부터 일 잘하는 조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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